‘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과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그룹 비전, 또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2020 경영 슬로건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금융’ 실천을 목표로 하는 하나은행은 직원, 손님, 주주, 사회공동체와 상생하며 모두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 지원부터 아동복지, 소상공인,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지난 2020년 대전시티즌을 인수해 ‘대전하나시티즌’을 탄생시킨 하나은행은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일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축구장에서는 ‘대전을 하나로! 축구를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2023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연령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20·30대 12팀, 40·50대 12팀, 60대 9팀, 70-여성 4팀 등 총 37팀 약 1200여 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대전시축구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지역 스포츠 발전과 축구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하나은행은 아동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쓰고 있다. 지난 5월 대전 중구 은행동 위치한 대전시립 으능정이어린이집이 대전시립 ‘선화하나어린이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선화동으로 신축 이전했다. 옛 으능정이어린이집은 상가 지역 내 노후건물에 위치하고 보육환경이 열악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들로부터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대전시는 2019년 하나금융공익재단 및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비 5억 원과 시비 17억 원, 하나금융그룹 14억 원 등 모두 36억 원을 투입해 신축 이전에 착수했다.

신축 이전한 선화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787.15㎡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보육실과 교사실, 조리실, 유희실, 다목적실, 옥상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립)다빛하나어린이집(서구 갈마동) 신축 이전, (시립)갈마하나어린이집(서구 갈마동)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도 크다. 지난 8월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은행 노조와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충남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충남 홍성 지역의 독거노인과 가출 청소년 등을 위해 사회적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청로회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한 것인데 청로회는 지역 내 노숙인, 독거노인, 청소년 등 800여 명을 지원하고 있는 지역 중심의 사회복지단체다.

기부금은 여름철 장마와 폭염으로 지친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된다. 동시에 사회와 가정으로의 인도가 필요한 가출 청소년과 노숙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은행 노사는 여름철 생활필수품과 함께 충남도공무원노조에서 준비한 쌀과 라면 등 기초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하나은행 노사가 지난 2월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 생활비 300억 원 지원을 함께한 것에서부터 이어졌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에 함께 뜻을 모아준 하나은행 노조와 충남도공무원노조에 감사하다”며 “노사가 하나가 되어 하나은행만의 상생문화를 정립하고,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전국에 위치한 영업점이 주체가 돼 지역 밀착형 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기부금을 지원하는 ‘하나 지역행복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기반의 다양한 비영리 단체를 발굴 및 선정해 임직원들이 봉사활동 및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민을 비롯한 충청지역민들을 위한 지역축제에도 하나은행의 노력이 들어가 있다. 대표적인 게 지난 8월 열린 ‘대전 0시 축제’다. 대전시와 ㈜하나은행, 하나캐피탈㈜는 3월 일류경제도시 대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캐피탈은 시 지방세입금 확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하나은행은 대규모 축제와 행사를 지원해 시 금고 역할을 확대키로 했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 만들기 상호협력, 지방세입금 확대를 위한 정책사업 적극 지원,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드는 데 적극 협력 등이 담겼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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