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리모델링에 사용 예정

▲ 4일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왼쪽)이 KAIST 이광형 총장을 통해 200억 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KAIST 제공

KAIST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KAIST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으로 200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 기부는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한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 리모델링을 골자로 하며 KAIST는 이중근 회장의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 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아파트(가칭)’, ‘우정 소정사(가칭)’, ‘우정 파정사(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광형 총장은 “이번 이중근 회장님의 기부 결정으로 평소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신 선한 영향력이 KAIST에도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부영그룹과 회장님의 큰 뜻을 감사히 받아들여 그동안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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