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조폐공사
사진 =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의 화폐본부 인쇄2부가 ‘오만원권 윤곽인쇄공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가 ‘2023년 품질경영 활동성과 및 품질분임조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5일 대전 조폐공사에서 열린 발표대회에서 인쇄2부는 경제규모 확대로 5만 원권 비중 증가에 따라 커지는 불량률을 줄이는 방안을 내놨다. 이들은 1년 동안 5만 원권 공정 중 윤곽인쇄공정 개선 활동을 진행했고 공정 불량 원인을 요인별로 분석해 세척용액 공급라인 설치, 건조조건 개선 등으로 불량률을 대폭 감소시켰다.윤곽인쇄란 지폐의 표면에 독특한 질감과 시각적 효과를 부여하는 인쇄공정을 의미하며 5만 원권 제조 시 불량이 빈번히 발생하는 공정 중 하나다.

최우수상은 본사 분임조인 ‘BAB-BSG’의 ‘공공데이터 오류율 개선’과 제지본부 ‘신사임당’분임조의 ‘P-커트팩 공정 개선’이 각각 수상했다. 그 외 4개의 분임조에게 우수상이 수여됐다.

조폐공사는 발표대회 이후 품질전문가(6시그마) 인증 수여식도 가졌다. 6시그마 Black Belt 전문가를 포함한 현장개선 과제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총 14명에게 품질전문가 인증을 수여했다. 6시그마는 1백만 개의 생산 제품이나 서비스 중 부적합품을 3~4개 이내로 줄이자는 품질 혁신운동이다. 조폐공사는 1975년부터 품질분임조 활동을 시작해 협력업체로 확대하는 등 품질 혁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장은 “가짜 없는 세상을 구현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품질개선 활동이 내재화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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