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 자연환경 대청호반 적극 활용
생태탐방로 사업과도 연계·추진

사진-대전 대덕구청
사진-대전 대덕구청

대전 대덕구가 민선8기 역점 공약사업인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도출했다. 대청호반이란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대청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구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금강 합류 지점에서 대청댐을 지나 비상여수로까지 이어지는 일대에 체육·휴양 공간 등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체육문화관광, 조경, 수상레포츠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4월 기본설계가 진행됐으며 최근 최종보고회를 통해 거시적인 방향이 결정됐다. 우선 대청호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맹꽁이 전망쉼터, 드론특화단지, 무지개빛감성존, 힐링수변공원, 물빛교, 와글와글놀이존, 이색물멍존, 해피랜드,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여기에 관광 전용 트램을 도입,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구는 대청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프로젝트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조성사업은 국토부와 행안부의 공모로 진행됐으며 구는 연내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 착공, 구간별 사업을 완료하면 프로젝트와 연계·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축제, 야외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관광산업을 부흥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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