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회 열고 성과 공유, 의견 수렴

▲ 12일 윤창현 의원 주최로 대전새마을금고 용전지점에서 ‘2024 새바람: 동구를 행복하게’ 정책토론회가 열려 윤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현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비례·동구 당협위원장)은 12일 대전새마을금고 용전지점에서 ‘2024 새바람: 동구를 행복하게’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과 의견을 수렴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도심융합특구를 거점으로 한 대전역세권 주요 사업, 충청권 메가시티, 꿀잼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동구의 전략에 대해 주민이 함께 의견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날 토론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에선 최영준 대전시 도시계획과장과 이성희 동구 역세권개발팀장,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서준제 동구 관광축제팀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했고 장광희 목원대 교수와 송인석 대전시의원, 박정환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동구지부장 등이 의견을 제시했다.

최 과장은 대전역세권의 중심지 기능을 회복하고 열악한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심융합특구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하면서 “동구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발전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계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팀장은 대전역세권 개발의 핵심사업인 복합2구역 개발사업을 설명하며 “최고 69층에 이르는 명품 랜드마크 건물을 건립해 대전역 일대가 대전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다. 또 정동 쪽방촌 공공주택사업과 중앙1구역과 삼성4구역, 신안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공주택 1400여 세대, 공동주택 2700여 세대가 마련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다양하고 풍부한 주민 편의시설이 동반 조성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염 연구위원은 최근 이슈로 부상한 충청권 메가시티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설명하면서 “국토중심부에 위치해 초광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유리한 충청의 지역적 장점이 결국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로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서 팀장은 “노잼도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대전 동구동락 축제와 대청호 봄꽃 축제 등 동구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 육성, 대청호 등 관광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및 인프라 구축 등 동구만의 도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광희 교수는 토론에서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이 대전역 일원, 선화1구역, 소제구역 등 주거환경, 도시재생, 주택개발 등 구역별 기능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정주환경의 개선과 동구 이미지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며 “단순히 주거, 교통, 업무 등 융합이 아니라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유치에 대한 계획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시의원은 “대전 동서 상생발전을 위해 동구의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국회~대전시~동구청 3축 중심의 예산과 대전시의회~동구의회의 양 날개로 정책 간 조화롭고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2024년부터 시작될 동구의 새로운 변화를 성실히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정환 동구지부장은 소상공인이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고객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및 플랫폼 활용 등 교육 기회 제공과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지역특색을 살린 문화자원 발굴과 관광상품 개발로 유동인구 유입요인을 늘려야 하며 주차시설 확충과 상권별 특색 개발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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