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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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게 연이은 테러를 당했던 윤형빈(43)이 복수를 예고했다.

윤형빈은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서울특별시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7 대회에 출전한다. 윤형빈의 경기는 로드FC 전 챔피언 권아솔의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로 일본인 쇼유 니키(28)와 대결한다.

윤형빈은 소유 니키에게 올해 두 번이나 테러를 당했다. 첫 번째는 한국 선수와의 경기 도중 니킥으로 낭심을 가격하는 반칙을 저지른 소유 니키에게 항의하다 일어났다. 낭심 보호대(파울컵)가 찌그러질 정도로 심한 반칙에 윤형빈이 "이 정도면 고의성이 있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 조심해야지"라고 말하자 윤형빈을 발로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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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기자회견에서의 발생한 간장테러다.

지난달 22일 남산 서울타워에서 진행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유 니키는 갑자기 일어나 윤형빈의 머리 위로 간장을 부어버렸다. 이 사건으로 기자회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당시 윤형빈은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화가 난다. 이 감정 그대로 케이지 위에서 보여드리겠다. 넌 뒤졌다"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경기를 앞둔 윤형빈은 "얘는(나한테) 죽었다. 이번에 되게 많이 때릴 거다. '잘못했어요'라고 할 때까지 계속 때릴 거다. 세게 때려서 눈탱이를 밤탱이로 만들겠다. 그게 내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형빈이 출전하는 굽네 ROAD FC 067은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며 TV로는 SPOTV2, 온라인으로는 카카오TV, 다음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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