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환 예비후보가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위원장이 13일 내년 총선에서 대전 중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의 중심, 중구의 재도약을 위해 출마한다”며 “지방시대 중심도시 대전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윤석열정부 인수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서 일하면서 이 정부의 모토인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틀을 짰다”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쌓은 중앙인맥을 총동원해 대전과 중구에 그 틀을 이식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일류금융도시 중구 구현, 현 정부 특구계획 확대를 통한 왕(王)자형 도심융합특구 조성, 교육자유특구제도 도입, 뿌리공원·보문산 연계 문화특구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선화동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냈고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을 끝내고부터 중구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 고민해왔다”며 “창의적으로 일하는 것을 즐기는 제가 중구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면 중구가 다시 대전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과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기획운영실장, 국무총리비서실 공보비서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지방시대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21일 자신의 4번째 저서를 발간,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