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디음악협회 30일 창립
초대 회장에 박홍순 총감독
인디음악 활성화 본격 지원

대전 인디 뮤지션들이 하나의 깃발 아래 뭉친다.

대전인디음악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대전NGO지원센터 모여서100에서 공식 창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대전인디음악협회는 전국 유일의 복합장르 음악축제인 대전인디음악축전을 12년간 함께 해왔던 뮤지션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초대 회장은 박홍순 대전인디음악축전 총감독이 맡는다.

이날 창립식에선 박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계 인사들의 축사를 비롯해 올해 처음 열린 0시축제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리버티 기타 어쿠스틱 듀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박 회장은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해 인디 뮤지션들의 설 자리를 배가하고 건강한 시민단체들과의 연대로 탄소제로 실천에 나서는 등 사회에 치유와 위로를 주는 무형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며 “특히 지역 뮤지션들의 실태와 음악시장 현황을 분석·진단하는 정기적인 포럼과 효율적인 예술 정책을 수립하는 토대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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