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28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종합청렴도 평가는 권익위가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등 총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하는 제도다. 조폐공사는 공직유관단체Ⅰ유형(공기업 직군) 그룹에서 평가점수 91.6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4등급에 머물렀던 종합청렴도 등급을 2단계나 끌어올린 것이다.

조폐공사는 올해 ‘반부패·청렴추진계획’ 수립하며 4대 중점 추진 전략과 16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또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고위직의 솔선수범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기관장 등 경영진, 고위직 주관의 ‘반부패·청렴추진단’을 운영하고 ‘윤리·청렴가이드북’ 배포 및 청렴거버넌스 강화 등의 청렴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관리자에게 ‘청렴·윤리가점’을 신설해 ‘기관장(고위직)의 관심과 노력도’에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성창훈 사장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의 재도약은 공사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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