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의 꽃’ 총경 135명 승진 인사

경찰청이 대전 4명, 세종 1명, 충남 3명, 충북 4명 등 총경 승진 임용예정자 135명에 대한 인사를 8일 단행했다. 대전에서는 양명희 대전대덕경찰서 경무과장, 이두한 대전경찰청 강력계장, 김선동 대전청 치안정보과 정보상황계장, 심혜은 대전청 감사계장이 이름을 올렸다.

양명희 경무과장은 충북대 사범계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92년 순경 임용돼 대덕서 생활안전과장, 대전서부서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두한 강력계장은 서울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1999년 경위 임용(간부후보 47기) 후 대전중부서 형사과장, 대전서부서 수사과장, 대전청 강력범죄수사대장 등을 거쳤다. 김선동 정보상황계장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경장 임용(일반)돼 충남청 공주서 여성청소년과장, 대전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 정보분석계장 등을 역임했으며 심혜은 감사계장은 경찰대 법학과, 충남대 법무학과(석사)를 졸업하고 2001년 경위 임용(경찰대학 17기)돼 대전동부서 수사과장, 대전청 112상황팀장, 대전청 교육계장, 대전청 감찰계장 등을 지냈다.

세종에선 세종청 공공안전 경비경호 노형섭, 충남에서는 충남청 경비 경비경호 이동기·교통 교통안전 윤치원· 치안정보 정보상황 윤종덕, 충북에서는 충북청 112치안종합상황 신완수·치안정보 정보상황 김영돈·여성청소년 여성보호 김은희·충북청주청원경찰서 정보안보외사 최인규 등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승진심사는 업무성과와 역량·자질, 입직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선발했다. 특히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일반 출신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면서 “지역·성별 균형인사를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과 시·도경찰서의 핵심 계급인 총경 승진에 대전 지역에서 여성 총경 2명을 포함한 4명을 배출한 것은 역대 최다이며 일반대학 출신이 절반을 넘겼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