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전시
사진= 대전시

새내기 대학생이 대전의 한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A(19) 씨의 유가족은 최근 해당 병원 의료진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2일 대전의 한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쳐 해당 병원을 찾았다. 이후 28일 연골 하병변에 대한 미세천공술 및 유리체 제거술 등 약 1시간 가량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A 씨는 수술 후 상처를 봉합하는 과정에서 급격히 상태가 악화됐고 의료진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병원 의무·마취 기록지 등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를 분석해 병원 측의 과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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