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SEASIDE컨트리클럽 부회장

지난해 11월 한국골프장경영협회총회가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려 1박2일 다녀왔다. 이곳은 해가 가장 먼저 비추는 제주 동부표선에 해비치&리조트 제주를 열었다.

로비에 들어서니 김민수 대표(해비치 호텔&리조트, 해비치 컨트리클럽)와 전형민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전국에서 참여하는 대표자들을 친절하게 맞이했다.

첫날은 해비치 호텔다이아몬드 홀에서 회의를 마치고 만찬 후 호텔에서 숙박을 했다. 때 묻지 않은 제주 자연 그대로를 품은 자연친화적인 디자인과 최고급 시설로 꾸민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객실, 레스토랑, 수영장 어디서든 에메랄드빛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뷰를 자랑한다. 레스토랑과 실내외 수영장, 각종 연회와 회의가 가능한 연회장 등이 있어 목적에 따라 편안하고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음날 아침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해비치 컨트리클럽으로 이동하였다. 해비치 컨트리클럽은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자연 속에서 품격 있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제주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다이내믹한 코스로 구성된 36홀이다.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면 2층 가온누리에서 제주의 엄선된 특산물로 만든 향토 음식을 한라산과 바다를 조망하며 만끽할 수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세미나 워크숍, 연회 등을 할 수 있는 연회장이 있다.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간단한 사무기기가 갖춰져 편의를 돕고 라운드 후 한라산 전경을 즐기며 사우나 시설을 만끽할 수 있는 라커룸이 있다.

제주의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능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36홀의 그린에서 경이로운 자연을 바라보며 라운드를 하다보면 산과 계곡을 지나 다이내믹한 코스들로 골퍼들의 흥미와 도전정신까지 자극한다. 친환경 방식으로 세심하게 관리된 청정 자연 속에서 완벽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해비치 4개 코스는 한라산과 가장 인접한 곳에 있으며 페어웨이 배경으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제주 오름을 형상화한 언덕의 특징인 스카이코스와 아기자기한 연못과 벙커가 그린 주위에 도사리고 있어 플레이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팜 코스, 벙커나 해저드가 많은 어드벤처형 코스로 국제규격 이상의 코스 길이와 큰 고저차로 설계돼 도전을 즐기는 골퍼들에게 적합한 레이크코스, 아늑하고 아담한 코스에 중간중간 나타나는 언덕과 억새가 아름다운 곳으로 길지 않은 코스이지만 벙커가 숨겨진 워터해저드가 있어 신중하고 정확한 샷이 필요한 밸리코스가 있다.

필자 일행 박창열 회장(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 고창CC 회장), 정수현 회장(남부지역대표자 협의회장, 화산CC 대표), 차성만 회장(호남지역대표자 협의회장, 담양레이나CC 대표)은 해비치 임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캐디 진행의 매끄러움, 레스토랑의 제주의 엄선된 특산물과 향토음식을 맛과 멋을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코스 페어웨이가 넓어서 라운드하기에 아주 편하고 잔디밀식도가 좋아 카펫보다 더 푹신푹신해서 필자 일행은 가능한 페어웨이를 걸어 다녔다. 코스관리가 잘 되어있어 필드상태가 아주 좋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라운드였다.

해비치 김민수 대표와 전형민 상무는 전국에서 온 대표자들의 접견과 안내를 위해 코스 라운딩은 참석지 못하고 행사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총회행사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주었다. 필자와 모든 참석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좋은 기억과 추억을 남게 해준 해비치 김민수 대표와 전형민 상무 그리고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과 큰 박수를 보낸다. 기회가 된다면 1박2일로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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