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개최된 제42회 국제 관세의 날 기념행사에서 고광효 관세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이 25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제42회 국제 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세계 무역 증대에 기여하는 관세행정의 중요성을 일반에게 널리 알리고 국가 간의 관세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37개국 대사를 비롯한 37개국 주한 외국대사관 대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마약단속청(DEA) 주한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 121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관세청은 대외협력 현황을 소개하고 관세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관세청의 비전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의 실현 전략으로 추진 중인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정책에 대해 소개했으며 보호무역주의, 공급망 교란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관세·비관세장벽 해소 등 무역원활화를 통한 역동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관세 분야 글로벌 협력과 소통을 중점으로 한 논의가 이어졌다.

관세청은 “적극적인 관세 외교 활동을 전개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관세 분야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는 한편 WCO 회원국과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통관애로를 해소하고 교역활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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