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29일 2024시즌 선수단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대상자 45명과 계약을 완료한 가운데 노시환이 최고 인상액, 문동주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지난해 31홈런 101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 2관왕을 차지하며 팀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했으며 연봉이 1억 3100만 원에서 2억 1900만 원(167%) 오른 3억 5000만 원으로 인상됐다. 문동주는 시속 160.1㎞로 국내투수 최고 구속 신기록 수립과 함께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하며 활약한 결과 지난해 연봉 3300만 원에서 203％ 올라 1억 원을 기록했다.

불펜투수로 좋은 성적을 거둔 주현상은 5800만 원에서 5200만 원 올랐으며 윤대경은 9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상승해 1억 1000만 원에 도장을 찍는 등 나란히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100경기 이상 출장하며 주전급으로 성장한 문현빈은 지난해 3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이진영은 39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이도윤은 3400만 원에서 7500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