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오도연 교수(왼쪽)와 장진영 교수(오른쪽). 대전을지대병원 제공

서울대 오도연 교수와 장진영 교수가 제27회 범석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5일 범석학술장학재단에 따르면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오 교수는 면역항암제를 이용해 ‘세포독성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복합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 바이오마커를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진행성 담도암의 생존 기간을 향상시키는데 첫 성공을 보인 임상연구로 전 세계 담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표준치료를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범석 의학상을 수상한 장 교수는 수술 난이도가 높은 췌장, 담도 수술에서 로봇·복강경 하이브리드 수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1000건 이상의 로봇 췌장, 담도 수술을 시행, 수많은 연구업적을 쌓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준숙 이사장은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며 의학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의료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의학발전을 위해 우수 연구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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