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중간보고회 ··· 2개 지구 나눠 돌봄 시설 등 조성

▲ 지난 5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농촌 돌봄마을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장곡면에 조성하는 ‘농촌 돌봄마을’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용록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돌봄마을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 돌봄마을 조성은 고령자,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농촌 주민과 함께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지역의 다양한 주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자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도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182억 원을 투입해 장곡면에 조성되며 올해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장곡형 농촌 돌봄마을’은 사회적농업을 기반으로 1지구인 면 소재지에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함께돌봄센터, 공공임대주택을 구축해 면 단위 돌봄체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2지구인 반계 거점에는 방문요양센터, 마을카페 등을 조성해 지역 문화·생활·돌봄 서비스를 연결하는 주민주도의 공동체적 돌봄을 실현할 계획이다.

군은 중간보고회 이후 공공건축 심의와 운영계획 수립 등에 집중해 5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농촌 돌봄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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