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버엔딩플레이
사진 - 네버엔딩플레이

뮤지컬 '브론테'의 재연 소식과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난 6일 공연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초연 당시 '전석 매진' 기록을 달성한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브론테'의 재연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초연한 '브론테'는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가난한 목사의 딸로 태어난 브론테가의 세 자매 샬럿, 에밀리, 앤의 삶으로부터 출발해 상상을 더해 만든 작품으로, 매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화제작이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을 함께했던 배우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한다.

'제인 에어', '빌레트' 등을 남기며 자매 가운데는 유일하게 살아생전에 작가로 인정받은 샬럿 역에는 초연을 함께한 강지혜, 이봄소리에 이어 정가희, 한재아가 캐스팅됐다.

대표작 '폭풍의 언덕'처럼 예민하고 여리고 감성적이었지만, 죽음에 맞서고자 했던 에밀리는 새롭게 합류한 전성민, 전해주, 이지연이 연기한다.

자매 중 가장 덜 알려진 작가로 외유내강 성격을 지닌 앤 역은 송영미, 이아진이 초연에 이어 다시 맡았으며, 박새힘이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브론테'는 다음 달 4일부터 6월 2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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