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대책 상황실·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등 방역 강화

▲ 홍성군이 차량과 인구 이동 많은 설 명절을 맞아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차량과 인구 이동 많은 설 명절을 맞아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홍성군은 설 연휴 차량과 인구의 이동 증가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2월 말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축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 명절 귀성객의 방문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주요 진출입 도로에 축산농장·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입산 자제, 차량소독 등 방역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문자(SMS) 발송을 통해 귀성객과 축산 농가에게 방역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설 연휴기간 가축방역대책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8일과 13일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가금·양돈 농장과 축산관계 시설 및 축산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신인환 군 축산과장은 “가축질병 발생 위험시기인 만큼 축산농가들은 농장 내·외부 소독과 차량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에 더욱 신경쓰고 귀성객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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