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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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여론이 좋지않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무능력한 전술과 선수 기용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축구팬들은 경질과 사퇴를 촉구 중이다.

클린스만호는 7일 새벽(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일명 '황금세대'로 불렸던 축구대표팀이었기에 4강탈락은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유효슈팅 0개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비난은 감독인 클린스만에게 향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스만은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표했다. 그는 경기가 종료된 후  기자회견에서 ‘책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텐데 계속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냐’ 는 질의에 “난 어떤 조치도 생각하고 있는 게 없다”며 “팀과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어떤 게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를 논의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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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다음 목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제시했다. 그는 “2년 반 동안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팀이 더 발전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예선도 치러야 한다”며 “우리 앞에 쌓인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에 불과한 요르단을 상대로 한국은 시종일관 압박에 시달렸다. 한국이 소유한 위치는 요르단에 하등 위협을 주는 곳이 아니었다. 반대로 요르단은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한국의 뒷문을 파고들었다.

결국 한국은 요르단에 17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또 대표팀이 시도한 슈팅은 8개로 상대보다 배 이상 적다. 요르단이 7개를 우리 골문에 적중시키는 사이 한국은 단 하나의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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