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혜리 인스타그램
사진= 혜리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선의의 경쟁'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스타뉴스는 "혜리가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선의의 경쟁'에 캐스팅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선의의 경쟁'은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빠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서울의 명문 여고로 전학 간 슬기가 전교 1등이자 실세인 제이와 친구가 되지만, 가까워질수록 제이의 이면과 죽음의 비밀이 드러나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GL(Girl Love) 작품이다.

극중 혜리는 타고난 외모로도 부족해 높은 IQ와 재능, 끼까지 겸비한 유제이 역을 연기한다.

왕따를 당했던 우슬기와는 달리 모두의 워너비로 살아가는 유제이, 두 사람은 비슷한 아픔을 지닌 만큼 서로를 의심하고 견제하면서도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 아슬아슬한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선의의 경쟁'은 숱한 중독에 빠져 방황하는 10대의 이야기를 그린 만큼 약물, 자해, 자위 등의 소재가 등장하면서 다소 높은 수위로 흐름이 진행돼 19금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극본은 김태희 작가가 맡았다.

한편 혜리는 지난해 촬영한 영화 '빅토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빅토리는 지난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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