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지난해 5조 87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다.

7일 KT&G 따르면 KT&G의 지난해 매출액은 역대 최고인 5조 8724억 원, 영업이익은 1조 16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KT&G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4512억 원, 영업이익은 1986억 원이다.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부문은 연간 매출액 1조 1394억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해외궐련을 포함한 NGP·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조 3127억 원이다.

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견조한 매출수량 증가세도 지속됐다. 연간 해외 스틱 매출수량은 82억 4000만 개비,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57억 1000만 개비로 전년 대비 각각 43%, 14.4% 늘었다. 해외법인 중심의 글로벌 궐련 판매 호조와 해외 NGP 스틱 매출수량 고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담배 수량은 614억 개비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600억 개비를 돌파했다. 건기식 사업부문도 해외 매출 확대에 따라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건기식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조 3938억 원, 영업이익은 11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6% 증가했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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