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오른쪽)이 튀르키예 부르사에서 열린 국제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서 하야디 아이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오른쪽)이 튀르키예 부르사에서 열린 국제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서 하야디 아이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박사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튀르키예 부르사에서 열린 국제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서 초청강연을 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박 박사는 요추 3, 4번에 위치한 경막내 척수외 신경 초종양의 정밀한 제거를 위한 '첨단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기법(Advanced Biportal Endoscopic Technique for Precise Intradural Extramedullary Schwannoma Excision at L3-4)'을 발표했다.

또 스페셜 패널로 디스크 제거에 대한 양방향내시경 척추수술과 단방향내시경 척추수술의 비교 및 새로운 개선점( Comparison of UBE and uniportal endoscopic techniques in disc surgery and new modifications)을 주제로 한 토론회 등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박 박사는 자신에게 2018년 연수를 받은 하야디 아이군과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이상적인 내시경 수술은?(What should be the ideal endoscopic surgery for spinal stenosis)이라는 주제로 같은 세션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박 박사는 자신이 집도한 2만 5000건의 척추수술 사례를 분석, 연구해  치료성공률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을 확보했다는 점 등 튀르키예 척추전문의의 찬사를 받았다.

박 박사는 “대전우리병원에서 연수를 다녀간 전세계 18개국 200여명의 척추전문의들이 각자 고국에서 척추치료분야를 리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세계인의 척추건강을 위해 더욱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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