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고광효 관세청장이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케이타운포유를 방문해 수출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이 15일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인 ㈜케이타운포유를 방문해 수출현장을 살펴보고, 업계의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앞서 관세청이 발표한 2024년 관세청 업무계획의 핵심과제 ‘수출입기업 성장 지원’ 실현을 위해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최근 급증세로 더욱 중요해진 전자상거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관세행정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케이타운포유는 향후 자사의 전자상거래 국제물류센터(GDC) 유치를 위한 관세청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하고 기존에 무역금융을 이용하고자 수출실적을 증명하려면 수출신고필증 등 증빙서류를 일일이 인쇄해 은행에 직접 방문·제출하는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며 무역금융 관련 수출실적 증명 절차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 청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과 건의 사항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전자상거래물품의 간이수출신고 기준금액을 상향하는 등 지속적인 규제혁신과 세정지원을 통해 우리 수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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