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솔고바이오
사진=솔고바이오

솔고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1분 솔고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85%(117원) 오른 509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자회사 알엠생명과학이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공급업체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알엠생명과학은 ‘메드랩 2024(Medlab Middle East 2024)’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공급업체 ‘라이징 퓨쳐 컴퍼니(Rising Future Company)’와 3년 동안 160만달러 규모의 액상세포검사 LBC(Liquid Based Cytology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라이징 퓨쳐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현지 전역에 다양한 의료 장비, 용품을 주요 의료 기관과 정부, 민간 부문에 공급하고 견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의료 서비스 혁신 기업이다.

알엠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대한병리학회에서 암진단 액상세포도말기 ‘스마트프렙’을 출시했다.

이 기기는 액상세포의 상태별로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사용해 기존 국내외 제품보다 샘플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 이 제품은 알엠생명과학의 기존 소모품 메커니즘과 호환돼 처리 속도가 월등히 빠르고 우수한 성능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향후 솔고USA와 협력해 미국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시회에서 지속적으로 제품을 선보여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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