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트윈플러스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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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현 감독의 컴백작 '당신이 잠든 사이'가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 가는 미스터리 로맨스이다. 

1997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접속'으로 데뷔해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흥행 감독으로 떠올랐고, 독특한 구성과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하드코어 스릴러 '텔 미 썸딩'을 비롯 '썸', '황진이', '가비'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소재와 섬세한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은 장윤현 감독의 차기작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추자현과 이무생이 부부로서 호흡을 맞췄다. 추자현은 차분하면서도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선택적 기억 상실을 경험하는 캐릭터 '덕희'를 맡아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기억 상실로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감정까지 표현해냈다.

한편 이무생은 한없이 자상한 남편이자 비밀을 지닌 '준석' 역을 맡았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배역마다 완벽하게 흡수된 연기를 보여줬던 이무생은 이번 '당신이 잠든 사이'를 통해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서는 사랑하는 부부이지만 어딘지 위태롭게 흔들리는 듯한 분위기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기억 상실이란 두려움에 사로잡힌 '덕희'가 가장 믿었던 남편이 돌변한 상황 속 이들이 그릴 미스터리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기억이 사라진 후, 남편이 의심되기 시작했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던 '덕희'와 '준석'에게 어떤 위태로운 상황이 펼쳐질지, 남편 '준석'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3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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