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전월보다 1포인트 감소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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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에 대한 충청권 소비자의 인식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8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평균(101.9)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기반으로 산출한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 기간(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며 100에 못 미치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89로 나타났다.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99)과 동일한 수준이다. 소비지출전망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해 110을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8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지금의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향후경기전망도 전월(81)보다 5포인트 하락한 76으로 경기 전망 역시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82, 금리수준전망CSI(102)는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3)는 전월과 동일하다. 주택가격전망CSI은 1포인트 하락한 93을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8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라 소비자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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