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전국 재선충병 발생가능성 분석해 예보 제공

▲ 소나무재선충병 예측정보 수치지도.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가 확산되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매월 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위험 예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과거부터 축적된 재선충병 피해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인자를 도출하고 감염목 위치정보와 기온, 강수량 등 26종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재선충병 상시 예측체계를 마련했다. 발생위험 예보는 재선충병 발생가능성을 5단계로(높음~낮음) 구분되며 행정동·리 단위로 매월 제공된다. 지자체는 이를 활용해 재선충병 피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남성현 청장은 “발생위험 예보를 통해 재선충병 피해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재선충병 발생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예보정보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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