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와 업무협약 ··· 서비스 범위 넓은 결제 시스템 제공

사진=충남도청
사진=충남도청

충남도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급식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는 21일 충남도의회에서 간편 결제 서비스회사 엔에이치엔(NHN)페이코와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급식을 지원하는 기존 시스템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꿈드림센터 내방자 위주로 급식을 지원하고 정해진 시간에 식당을 예약한 뒤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협약을 통해 도입되는 시스템은 센터 내방 없이 자격증 시험 등 외부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도 급식 제공이 가능해진다. 페이코 가맹점이라면 예약 없이 자유로운 시간에 식사·결제가 가능하고 패스트푸드나 카페, 편의점 등 주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가게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결제 방식과 같아 급식 지원 학생에 대한 낙인 효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도내 15개 시·군은 꿈드림센터가 페이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를 지원하고 엔에이치엔페이코는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한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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