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왕복 3편 ··· 시 “여객 증가시 코로나 이전 수준 배차 횟수 증가 노력”

▲ 사진은 계룡시 청사 전경. 계룡시 제공

계룡시와 인천공항을 직통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코로나19로 인한 휴지기를 마치고 23일 새벽 5시 운행재개에 나섰다.

시 건설교통실장 등 관계자는 이날 금암 버스정류장을 찾아 운행을 재개하는 계룡-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첫차 운수 종사자를 격려했다.

인천공항 버스에 탑승한 한 시민은 “새로 운행을 재개하는 공항버스의 첫 승객이 되어 기쁘고 간편하게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여행길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만 같다”며 “운행 재개를 위해 애써준 계룡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운행을 재개하는 인천공항 노선은 계룡(금암)에서 출발해 공주를 경유, 인천공항 1·2터미널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하루 왕복 3편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각각 계룡(금암)발의 경우 오전 5시, 오전 11시 30분, 오후 4시 10분이며, 인천공항발은 오전 6시 50분, 오전 11시, 오후 4시 45분이다.

이응우 시장은 “그동안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대전시나 세종시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공항버스 운행 재개를 통해 이용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객수요 회복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하루 5회까지 배차를 늘릴 수 있도록 충남도 및 운송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최인석 기자 cisk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