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확대 영향
수신은 지자체 재정집행 위한 자금 인출 탓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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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증가 폭이 커지고 수신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역 내 금융기관의 여신액은 3006억 원으로 전월(2203억 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하며 잔액 169조 2496억 원을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경우 6289억 원을 기록, 전월(3808억 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비은행금융기관은 -1605억 원에서 -3282억 원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차입 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은 5767억 원에서 820억 원으로 증가폭이 축소하고 가계대출은 -1864억 원에서 118억 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수신액은 -5조 2212억 원을 기록하며 전월(1조 5363억 원)에서 감소 전환됐다. 잔액은 216조 2172억 원으로 자치단체의 재정집행을 위한 자금 인출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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