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 인력 200여 명 등 가용자원 총동원

충남경찰청은 충남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매년 3·1절 마다 폭주족이 출현했던 천안·아산지역에 가용 인력을 총동원 한 집중 단속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남청은 우선 오는 29일까지 국도상 VMS전광판(총 232개소, 천안·아산 57곳)을 통한 폭주족 엄정 단속 문구 현출 등 폭주·난폭 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 3·1절 당일에는 천안·아산지역 폭주족 주요 집결 예상지에 인력 165명과 순찰차, 싸이카, 암행순찰차 등 장비 53대를 대거 동원해 폭주족 모임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비노출 차량 9대와 사복 검거조 38명을 별도로 운영해 폭주족 현장 검거에 집중한다.

한편 충남청은 작년 3·1절과 8월 15일 광복절 폭주족 단속을 통해 신호위반, 안전모미착용 등 교통법규위반행위 32명을 통고처분했고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폭주족)로 8명을 검거했다.

충남청 관계자는 “폭주족 등 불법행위자에 대해 캠코더를 이용한 면밀한 채증으로 추후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며 “불법행위에 이용된 이륜차를 몰수하는 등 엄정히 단속해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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