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프리카TV '떠지수' 방송 캡처
사진 - 아프리카TV '떠지수' 방송 캡처

걸그룹 러블리즈 서지수가 아프리카TV BJ로 데뷔했다.

지난 26일 서지수는 인터넷 방송 '떠지수'를 개설하고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서지수는 게임 방송 BJ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런 인터넷 방송을 본 적이 많이 없는데 편집된 게임 영상 보는 걸 좋아한다. 게임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하고 싶고 좋아해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요즘 바빠서 게임을 많이 못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서지수는 "발레와 필라테스를 하명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작품도 하려고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배우라는 새로운 길로 가고 있었는데 요즘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 중에 뭘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고 BJ를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저도 고민을 많이 했다. 이미지가 퇴색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러블리즈가 그동안 잘될 때도 있었고 솔직히 말하면 안 될 때도 있었다. 저는 모두 겪어본 입장에서 내가 행복하게 방송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방송을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 - 아프리카TV '떠지수' 방송 캡처
사진 - 아프리카TV '떠지수' 방송 캡처

특히 서지수는 현재 멤버들 모두 각자 다른 회사에 소속된 러블리즈 활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콘서트를 너무 하고 싶어서 모의를 하고 있다. 될 확률은 5% 정도지만 그래도 모른다. 대표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해주실 것 같은데 멤버들이 스케줄도 많고 각자 회사가 있어서 안 될 수도 있다. 최대한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얘기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서지수는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 후 '아 츄', '종소리', '데스티니', '캔디 젤리 러브'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21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웹드라마 ‘7일만 로맨스’, ‘다 이렇게 살잖아', 영화 '서울괴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사이비 종교 간증녀로 나와 강렬한 인상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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