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에 배부 ··· 중앙아시아 등에 수출도

▲ 사진은 홍성군 특화작목인 홍희 딸기. 홍성군 제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화작목인 ‘홍희’ 딸기묘 18만 주를 국내외에 분양했다고 28일 밝혔다.

홍희 딸기묘는 지난 26일부터 홍성군 관내 농가에 배부한 것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전국 시군에 분양했으며 중앙아시아 등지로도 수출해 국내외 딸기 시장 공략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홍희 딸기는 타 품종에 비해 고당도, 고품질의 대과성 임에도 경도가 높고 착색 기간에 따라 사과맛, 청포도맛 및 복숭아맛이 나는 과즙과 식미가 풍부하다.

국내 대표 딸기 품종인 설향보다 수확량이 1.2~1.3배 많고 고온기에서도 비대가 잘되며 역병, 시들음병 등 뿌리병 저항성도 큰 장점이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육묘가 딸기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의 육모를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희 딸기묘 분양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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