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하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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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연기학원 출연료 미지급과 미용실 멤버십 '먹튀' 논란에 휩싸이자 그의 아내가 입을 열었다.

지난 24일 서하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논란에 대한 해명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앞서 서하얀은 이와 관련 악플세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서하얀은 직접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다.

그는 "남편 이야기로 또 많은 기사가 나가고 있다. 무슨 말을 드려야 할까 많이 고민하다가 임창정 팬클럽의 입장문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과 비슷하게 이 글을 대신해 올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지만, 비판과 함께 이 글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공유된 임창정 팬클럽 입장문에는 최근 제기된 의혹은 '무분별한 오보'라는 해명이 담겨 있다.

사진= 서하얀 인스타그램
사진= 서하얀 인스타그램

팬클럽은 "현재까지도 검찰에서 소환 명령조차 오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임창정님이 그 사건의 가담자가 아니라 피해자이지만 그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처럼 돼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불거진 '라덕연 주가 조작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아카데미 출연료 및 미용실 적립금 관련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며 "지인들의 의견을 모두 취합했고 운영진이 미용실 원장과 직접 통해 임창정 님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창정 소속사는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서는 "해당 연기학원은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다. 관계없는 사건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미용실 논란에 대해서는 "오픈하고 몇 개월 뒤 서로 합의 끝에 투자금액을 돌려받았다. 관계가 무관한 업장"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임창정은 지난해 6월 SG(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연루 의혹에 휩싸인 뒤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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