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우승컵 들어 올리는 포항스틸러스)

유독 길었던 겨울잠을 끝마친 K리그가 곧 펼쳐진다.

'2024 하나은행 K리그 1'이은 오는 3월 1일(금),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코리아 컵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약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 첫 라운드는 울산-포항의 대결을 시작, 오는 3일(일) 대구 FC와 김천 상무의 맞대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2024시즌 K리그 1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라운드 첫날, 울산-포항과 함께 개막의 포문을 알리는 전북과 대전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운명의 개막 첫날, 과연 승리를 통해 웃는 팀은 누가 될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시즌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시즌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한편 오는 3월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경기장 주변에선 ▲1대1 스트리트 축구 대결, ▲불꽃 스피드건, ▲순발력 탭볼 등 온 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룰렛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광주FC 관계자는 "이번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광주FC 시민축구축제로 떠나는 문화마실'을 연중 개최해 축구붐 조성과 더불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일정]

º 3월 1일(금)

울산-포항(14시·울산문수축구경기장)

전북-대전(16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º 3월 2일(토)

광주-서울(14시·광주축구전용경기장)

제주-강원FC(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인천-수원FC(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16시30분)

º 3월 3일(일)

대구-김천(14시·DGB대구은행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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