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과정 이슈화 및 관심도 ↑ ··· 사업 추진 탄력 기대

사진 = 충남도청
사진 = 충남도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지역 현안 과제 140개를 발굴해 각 정당에 공약화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총선 과정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이슈화로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정당과 소속 후보자로 하여금 추진을 약속하도록 해 향후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푼다는 계획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 과제들은 각 실국 및 충남연구원 논의 등을 통해 발굴됐다. 충남 국립의대 신설, 신설 출입국·이민관리청 천안·아산 유치, 도로·철도 국가계획 조기 수립 및 대통령 공약 SOC 사업 반영(보령∼대전·당진∼광명·태안∼충주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장항선 SRT 연결(잠실∼평택∼배방∼군산) 추진, 아산신항 개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아산 경찰병원 조속 건립, 국방관련 기관 충남 이전·신설 등이 포함됐다.

또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충남혁신도시 드래프트제 추진, 국군의무사관학교 설치, 천안 경부선 철도 지하화,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총량 확대, 충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전기요금 지역 차등제 도입 및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50%) 적용, 농업인 기준 재정립,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지원 특별법 제정, 지방의료원 코로나19 회복기 손실보상금 지급 기간 연장 등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지역 과제로는 천안종축장 국가산단 조속 추진, 공주 백제고도 내 한옥마을 조성, 보령 원산도 복합 마리나 항만 개발, 아산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서산 대산 임해 지역 신규 국가산단 조성, 논산 데이터 기반 착용 로봇 플랫폼 실증 기반 구축, 계룡 국립 군사박물관 건립, 당진 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석문), 금산 양수발전소 조속 건립, 부여 사비 구드래 역사체험마을 조성, 서천 생태관광센터 및 에코촌 조성, 청양 칠갑산 월드 힐링 빌리지 및 레이크힐 숲 테마파크 조성, 홍성 반려동물 헬스테크 산업단지 육성, 예산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태안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등을 발굴했다.

도는 이번 발굴 과제를 각 정당에 전달하는 한편, 도 누리집(http://www.chungnam.go.kr)과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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