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외 진단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흥행한 가운데 수요예측, 공모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일정이 관심이다.

지난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4일과 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13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확정 공모가는 2만원으로 공모금액은 약 19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82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앞서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21~27일 5일에 걸쳐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을 진행했다.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중 85%가 공모가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 2만원 이상의 가격을 기입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공모자금을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신제품 출시 △생산 거점 현지화 확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오상헬스케어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많은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주주 여러분과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오상헬스케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체외 진단 전문 기업으로, 생화학진단·면역진단·분자진단 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의 97.4%를 해외 시장에서 기록했을 정도로 수출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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