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건 자체 설계로 4억 9000만 원 예산절감

▲ 아산시가 합동설계 위한 측량을 진행하는 모습.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소규모 건설공사의 신속한 집행 및 예산 절감을 위해 ‘소규모 건설공사 신속집행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약 192건의 자체 설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건설정책과장을 단장으로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설직 공무원 26명을 3개 반으로 편성·운영해 농업기반시설, 도로, 하천, 주민편의 시설 등 4개 분야에 대한 현지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을 완료하고 3월 내 발주를 통해 농번기인 5월 이전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약 4억 9000만 원의 설계 예산을 절감하고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및 건설 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농민들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 토목직 공무원의 설계 및 공사 현장 이해도를 높여 기술직으로서 요구되는 업무능력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시 관계자는 “설계가 완료되어 곧 착공할 사업 대부분이 지역 현안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최대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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