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포트 아산항’ 관련 조직보강 시사

▲ 아산시 확대간부회의 진행 모습. 아산시 제공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선8기 핵심공약인 ‘트라이포트 아산항 개발’과 관련 ‘항만·수산 행정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박 시장은 “아산항 개발에 대해 이미 교류하고 있는 평택지방해양청 외에도, 해당 지역 관할기관인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도 추가로 협업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올해 수산 및 항만 행정을 새롭게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항만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민을 위한 어로를 형성하고 선박을 관리하는 각종 항만·수산 행정이 잘 이뤄져야 한다”며 “아산 어민들은 당장 어로권(일정 영역 내 어업 권한) 취득이 필요한 경우 당진으로 가야 한다. 이런 것부터 찾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항만·수산 행정이 잘 돼 있는 타 시군의 행정·조직·업무를 조사하고 배워야 한다”면서 “우리가 주력해야 할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보고해달라. 보고를 받고 조직을 추가하는 등 항만·수산 행정업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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