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주·바이오 의약 업종 등 상승 견인

지난달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무려 21조 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2024년 2월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대전·충청 상장법인 245개사의 시총은 전월 대비 16.1%(21조 8421억 원) 증가한 157조 6897억 원이다. 2차전지 업종과 바이오 의약 업종 등이 지역 상장사의 시총 증가를 견인했다. 에코프로그룹주(에코프로·에코프로엠·에코프로에이치엔)는 지난달보다 8조 3000억 원 증가했고 엔켐은 2조 2000억 원, 코스모신소재는 1조 4000억 원, 알테오젠은 4조 4000억 원, HLB는 1조 8000억 원 늘었다.

시장별로 코스피 상장사 53개사의 시총은 전월 대비 4.8%(1조8155억 원) 증가한 39조 8140억 원이다. 시총 증가액 상위 5개 종목은 코스모신소재(충북, 4조 3337억 원→5조 7577억 원), KT&G(대전, 12조 1243억 원→12조 4455억 원), 한올바이오파마(대전, 1조 6116억 원→1조 8180억 원), 동원시스템즈(충남, 8928억 원→1조 16억 원), 수산인더스트리(충남, 2748억 원→2979억 원) 등이다.

㈜코셈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며 지역의 상장회사(유가증권시장 53사, 코스닥시장 192사)는 전월보다 1개사가 늘었다.

한편 지난달 지역 투자자의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5조 455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 감소했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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