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위 인스타그램

박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전신마비 이유 등 그의 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이하 ‘라스’)는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출연한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졌다.

앞서 박위는 지난 2014년 불의의 사고로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해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그는 과거 출연한 '세치혀'에서 전신마비가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당시 박위는 "한 패션 브랜드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하다가 정규직 전환이 됐다. 친구들과 파티를 하다가 필름이 끊겼는데 눈을 뜨니 쇄골 아래로 아무 감각도 없고 움직일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송지은 인스타그램

이어 "건물과 건물 사이로 추락해 목이 부러져 척추 신경이 손상돼 전신마비 환자가 됐다. 혼자서 아무것도 못 먹고 대소변도 못 가렸다"며 "씻는 것, 입는 것, 몸을 일으키는 것 아무것도 혼자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박위는 지난 2019년 위라클팩토리를 설립, 유튜브 창작자로 활동하며 '위라클'(Weracle) 채널을 운영해왔다. 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장애 인식 개선과 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박위는 재활을 통해 운동 능력을 일부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박위는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열애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박위의 아버지는 드라마 ‘학교2′,  ‘비단향꽃무’,  ‘부활’,  ‘기억’ ,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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