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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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지난 6일 투자·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범죄도시4'가 오는 4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2017년 1편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로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의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계상, 손석구, 이준혁에 이어 '범죄도시' 네 번째 메인 빌런(악당)은 김무열이 맡았다. 김무열이 연기하는 백창기는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온갖 범죄를 저지르며 대규모 도박장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한국에서 더 큰 판을 짜는 IT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도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하며, 범죄도시 1·2편에서 활약한 장이수(박지환)도 이번 편에서 재합류했다.

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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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포스터에는 괴물 형사 마석도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빌런 백창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강렬한 눈빛과 핵주먹을 자랑하는 마석도, 흰 셔츠 아래 보이는 문신과 차가운 표정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백창기의 모습. 여기에 '범죄도시' 시리즈의 컴백을 알리는 “싹 쓸어버린다”라는 문구 역시 시리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이번 영화는 앞선 시리즈에서 무술을 담당한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3편이 총 3천만 관객을 동원한 만큼 4편이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22년 나온 2편은 1천269만명을, 지난해 개봉한 3편은 1천68만명을 동원해 연이어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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