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웅이 유튜브
사진= 웅이 유튜브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웅이가 방송을 재개했다. 

지난달 25일 웅이는 ‘1년 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언행에 있어 분명히 잘못한 점이 있다고 인지한다. 반성 정말 많이 했다”며 “4월 이내로 자신을 둘러싼 문제에 관해서 법적으로 정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먹방 복귀에 네티즌들은 "진짜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냐.. 진짜 여러모로 대단하다", "결국 엠브로 말고는 자기 말을 지킨 놈이 없는", "그치 이렇게 쉬운 돈벌이는 포기 못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웅이님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화이팅!", "제가 예전에 치료받으면서 밥 못 먹고 힘들 때 웅이 라면 먹방이 식욕 회복에 많이 도움 됐어요. 고마워요", "먹방 열심히 보겠습니다 밝은 모습 보기 좋아요" 등의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논란 전 12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웅이 유튜브 채널의 현재 구독자는 82만 명이다.

사진= 웅이 유튜브
사진= 웅이 유튜브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웅이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에 무단 침입해 데이트폭행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웅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여자친구에게 고소를 당한 폭행 사건에 대해서 사과했다. 하지만 강간상해, 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튜버 웅이 측 법률 대리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웅 씨의 무단침입 및 폭행 행위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처벌받아 마땅한 행위이다. 법원에서 어떠한 판결이 나오든, 이병웅 씨는 이번 사건이 온전히 자신의 미성숙함으로 인해 발생했음을 뼈저리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미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강간상해, 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 전 여자친구 A씨의 무고행위라고 판단하고 맞고소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