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 작가인 오다 에이치로가 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를 추모했다.
오다 에이치로는 8일 전문을 통해 토리야마 아카라를 향한 추모를 드러냈다. 그는 "너무 빨라요 구멍이 너무커요.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슬픔이 밀려옵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처음 이름 불러준 날도 기억하고 있다. 우리에게 '친구'라는 단어를 써줬던 날의 퇴근길 기시모토씨와 성대하게 떠들었던 날도 그립습니다"라며 그를 그리워했다.
또 "만화같은거 읽으면 바보가 된다는 시대부터 바통을 받아 어른아이들 모드 만화를 읽고 즐기는 시대를 만든 한 사람이며 만화란 이런 것도 할 줄 아는거지"라며 고인을 설명했다.
도리어 "만화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소년시대에 드래곤볼 연재 당시의 흥분과 감동이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그 존재는 바로 큰 나무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토리야마 선생님이 남겨진 창의성이 풍부한 세계에 경의와 감사를 담아 진심을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8일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를 발간하는 슈에이샤는 토리야마 아키라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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