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기관 방문 및 의정 실무 위주 특강 진행

▲ 당진시의회가 지방의정연수를 위해 한국동서발전㈜ 울산본부를 방문한 모습.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는 제108회 임시회 기간 중 5일부터 7일까지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연수는 당진시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중립 실증 사례 연구를 위한 기관 방문 및 의정 실무를 위주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당진시의회에 따르면 연수 1일 차에는 수소산업의 시범도시인 울산광역시 소재의 ‘울산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수소연료지 실증화 센터를 견학했다.

이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를 방문해 울산기력 4,5,6호 해체 및 5복합발전소 구축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임승환 본부장 및 간부 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2029년부터 차례대로 폐쇄되는 당진화력발전소 1~4호기와 관련한 변화에 대해 대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아울러 울산동서발전 본사 이전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당진시의회 의원들은 “당진화력 1~4호기 폐쇄 이후 화력발전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사례를 확인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울산화력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당진시 또한 탄소중립 이행으로의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연수 2일 차에는 ‘석탄사회’ 저자 포스텍 황동수 교수를 초빙해 ‘석탄사회 탄소중림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을 경청했다. 황 교수는 “현재 탈석탄, 탄소배출량 감소에 중점을 두고 각국에서 펼쳐지는 주요 에너지 정책과 탄소 중립의 시대적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시의회는 또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4년 부산 드론쇼코리아’개막에 참가해 전시회와 다양한 최신드론 기술 등을 살펴보며,

우리시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 전략을 위해 높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고 전했다.

연수 마지막날에는 충남도의회 강인태 수석전문위원을 초청해 2024 회계연도 당진시 예산안심사 실무교육, 혁신조례 제·개정 실무교육, 공청회 및 토론회 운영기법, 조직 내 소통 및 올바른 공직 가치관 실현에 대한 소양교육 등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에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김덕주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한 선진 수소산업과 기술 견학은 우리 14명의 의원들에게 탄소중립과 신산업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그 방향으로의 노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면서 당진시의 미래를 위해 더 좋은 정책 개발과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2박 3일의 연수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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