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13.6%의 기금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과다.

1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036조 원, 수익금 127조 원, 수익률 13.59%(잠정)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이 설치된 지난 1988년부터 기금 투자를 통해 조성된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578조 원으로 전체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55.8%)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졌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 주식 22.12%, 해외 주식 23.89%, 국내 채권 7.4%, 해외 채권 8.84%, 대체 투자 5.8% 등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종 성과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