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우리지역 빛낼 인재 장학금 5430만 원 전달

▲ 서산장학재단이 지난 9일 태안문화원에서 2024 우리지역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 서산장학재단 제공

서산장학재단의 2024 우리지역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9일 태안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태안지역 중·고등학생 22명, 대학생 21명 방송통신고교생 6명, 다문화가정 18명 등 총 67명이 543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중·고생 50만 원, 대학생 150만 원을 지급했으며 장학금은 서산장학재단 공동후원회장 성우종·성석종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전달했다.

서산장학재단은 1990년 故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이래 장학사업과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을 34년째 이어오고 있다.

재단은 지금까지 약 2만 6000여 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150여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서산지역과 태안지역에서 총 214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1억 89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재단은 이날 태안지역 장학금 전달에 앞서 서산가족센터를 방문, 서산지역 다문화가정 3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조규선 이사장은 “서산·태안지역 장학생들이 지역과 국가를 빛내는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오늘의 장학금은 1000여명 재단 회원들의 헌신이 녹아 있는 소중한 장학금”이라고 말했다.

성우종·성석종 공동후원회장은 “재단은 언제나 장학생들의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세상에 도전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태안 출신 한국여자축구(U-14)국가대표에 발탁된 강경여중 이지희 학생이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돼 큰 박수를 받았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