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대규모 투자 예상… 관련 기업 유치 등 당부

▲ 김태흠 충남지사가 11일 열린 제5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미래모빌리티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도에서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태안의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고 대통령께서도 충남을 미래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육성을 약속하셨다”며 “지난 5일에는 현대차와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서산·태안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소관 실국에서는 충남의 미래 50년, 100년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미래모빌리티 산단 조성,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집적화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미리 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도청사에서 종이컵 54만 개 분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고, 시군·공공기관·대기업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13일 중소기업과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 밖에 의사 집단행동 관련 병원 지원 방안 등 파악·추진, 내포 농생명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조성 신속 추진, 부남호 수질 개선 신속 추진 등도 주문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11일 열린 제5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미래모빌리티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11일 열린 제5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미래모빌리티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충남도 제공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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