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대규모 투자 예상… 관련 기업 유치 등 당부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도에서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태안의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고 대통령께서도 충남을 미래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육성을 약속하셨다”며 “지난 5일에는 현대차와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서산·태안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소관 실국에서는 충남의 미래 50년, 100년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미래모빌리티 산단 조성,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집적화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미리 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도청사에서 종이컵 54만 개 분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고, 시군·공공기관·대기업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13일 중소기업과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 밖에 의사 집단행동 관련 병원 지원 방안 등 파악·추진, 내포 농생명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조성 신속 추진, 부남호 수질 개선 신속 추진 등도 주문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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