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민혁 '버블' 일부 갈무리
사진= 이민혁 '버블' 일부 갈무리

그룹 비투비의 멤버 이민혁이 최근 팬들과 소통하는 어플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다.

이민혁은 유료 팬 메시지 서비스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출산율에 기여 좀 해달라고 말했다.

그의 메시지에 팬들은 이런 발언은 위험하니 자중하라며 경고했으나 "이런 얘기 하는 게 뭐가 위험해", "무슨 말을 못 하겠네" 등으로 반응했다.

버블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의 메시지 대화를 유료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돈을 내야 아티스트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고 답장을 보낼 수 있다. 대부분 팬들이 유료 구독하고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민혁의 메시지는 SNS에서 퍼지며 논란을 키웠다. 대부분 "조심하는 게 맞다" "생각은 할 수 있지만 경솔했다"는 반응이 많으나 "이런 말도 못 하면 피곤해서 어떻게 사냐"고 이민혁을 동정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논란이 커지자 이민혁은 다시 버블 메시지로 "미안하다. 익명으로 오는 셀 수도 없는 글들 속에서 기분 상하는 말들이 많이 오고 반응 안 하고 넘겨도 자꾸 보이다 보니 그렇게 반응하게 됐다"라며 "마음 다친 모든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투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팬 콘서트 '아워 드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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