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전년보다 1.5일 줄어든 영향”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전년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 10일까지 수출의 경우 지난해 대비 조업일수 1.5일 부족으로 두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8.2% 증가하면서 수출이 반등세에 있다는 것이 관세청의 설명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1.7%, 선박이 431.4%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보였지만 승용차는 33.0%, 석유제품은 29.3% 감소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수입은 14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했으며 원유가 전년 동기 대비 11.5%, 반도체 17.1%, 가스 58.0%, 석유제품이 2.0% 감소한 영향이 컸다. 특히 무역수지 또한 동일 기간 1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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